"자는데 경기 일으켜" 전노민, 딸에 이혼 고백 후 '가슴 철렁' [이제 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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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노민의 다사다난했던 인생사가 '이제 혼자다'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다.
15일 TV조선 신규 관찰 예능 파일럿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 측에 따르면 전노민은 오는 16일 오후 방송되는 2회에서 그동안 밝히지 않은 어릴 적 힘들었던 가정사와 딸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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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TV조선 신규 관찰 예능 파일럿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 측에 따르면 전노민은 오는 16일 오후 방송되는 2회에서 그동안 밝히지 않은 어릴 적 힘들었던 가정사와 딸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어린 시절은 가능하면 내 기억 속에 지웠으면 한다"며 전노민은 부모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할 만큼 어린 나이에 부모를 여의고 이집 저집 전전하며 살았던 어린 시절을 덤덤하게 회상한다. 그리고 그는 끝내 눈물을 참지 못한다.
악착같이 일만 하며 지내온 28년, 이제 "나를 위해 살아보겠다"라는 결심으로 동료 배우들과 '촌캉스'에 도전한다. 또한 "세상에서 아빠를 제일 사랑하는데, 제일 무서워"라고 딸이 말했을 정도로 딸에게 엄격했다는 전노민은 하나밖에 없는 어린 딸을 미국으로 보내야만 했던 사정도 고백한다.
전노민은 딸에게 첫 이혼 사실을 전한 후 "애를 안고 자는데 경기를 일으키더라"며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었던 순간부터 두 번째 이혼을 앞두고 딸에게 미안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었던 속사정까지 '이제 혼자다'를 통해 공개한다.
한편 '이제 혼자다'는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의 삶을 간솔하게 담아낸 리얼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1회에서 아나운서 출신 최동석과 배우 조윤희가 솔직한 마음과 최선을 다하는 각자의 일상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회는 오는 1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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