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2025년부터 현장적용

전문 교수 역량 갖춘 교원 600명 양성, 학교 현장 지원

경기도교육청이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성 현장 적용을 위해 연수 강사 600명을 양성한다. 경기도교육청 남부신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2025년부터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DT)를 단계적으로 현장에 적용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도입에 대비,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실행할 연수 강사를 양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도교육청은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에듀테크, 교육과정 등 전문 교수 역량을 갖춘 교원 600명을 공모해 학교 현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선발된 강사들이 도내 모든 교원에게 고른 수업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양성 과정을 마련해 학년별, 교과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연수를 오는 8월 중 진행한다.

이번 강사 양성 과정은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이해', '수업 설계', '디지털교과서 적용 실행 연수 강의설계안 작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디지털 기반 교실 수업 변화에 초점을 맞춰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오는 9월부터 연수 강사를 활용해 학교 현장의 초중등교사(영어, 수학, 정보 교과) 대상 디지털교과서 실행 연수를 운영할 계획이다.
연수 강사들이 갖춘 교육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교 안팎에서 디지털 기반 교실 수업을 연구하고 성찰하는 교직 문화 형성의 마중물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홍정표 도교육청 인재개발국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2025년 디지털교과서의 안정적 도입과 교원의 미래 핵심역량인 디지털 기반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남상인 기자 namsan4080@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