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벌리힐스’ 90년대 스타 섀넌 도허티…암 투병 끝에 별세 [해외이슈]
이정민 기자 2024. 7. 15. 10:05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1990년대 미국 드라마 '베벌리힐스의 아이들'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섀넌 도허티(SHANNEN DOHERTY)가 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향년 53세.
14일(현지시각) 뉴욕타임즈와 AP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허티는 유방암 투병 중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도허티는 2015년 처음 유방암 진단을 받고 치료 후 완치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2020년 전이된 암세포로 재발돼 두 번째 암 투병을 시작했다. 2023년에는 수술을 받으며 투병 의지를 보였던 섀넌 도허티는 2024년 7월 결국 눈을 감았다.
도허티는 1989년 마이클 레만 감독의 영화 '헤더스'에 당대 청춘스타인 위노나 라이더, 크리스찬 슬레이터와 함께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어 드라마 '베벌리힐스의 아이들'에서 주인공 '브렌다'를 맡아 스타덤에 올랐다.
도허티는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95년 LG화학 이지업 화장품의 모델로 나섰다. LG화학은 도허티 직전 드봉의 모델로 '라붐'의 프랑스 배우 소피 마르소를 내세워 큰 화제가 됐다.
도허티는 2015년 잡지 인터뷰 등을 통해 암 진단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후 항암 치료에 나서며 상태가 호전되는 것처럼 보였으나 2020년부터 악화됐고 결국 세상을 떠났다.
현재 섀넌 도허티의 공식 홈페이지와 각종 SNS에는 그를 추모하는 게시물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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