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관 돋보였다" 경북교육청, 직업교육박람회 주목

류상현 기자 2024. 7. 1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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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이 지난 10~11일 양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연 '2024 직업교육박람회'에서 글로벌 교육 확대 의지를 과시했다.

15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 박람회에는 중학교와 직업계고 학생과 학부모, 교원과 지역민, 기업체와 관계기관 관계자 등 6000여 명이 현장을 방문해 개막식을 비롯해 학교(창업비즈쿨) 홍보관과 글로벌관을 둘러보며 체험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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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인도네시아·몽골 학생 온라인 참석 눈길도
[안동=뉴시스] 지난 10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된 '2024 직업교육박람회'에서 임종식 교육감 등 교육청 관계자들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4.07.15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이 지난 10~11일 양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연 '2024 직업교육박람회'에서 글로벌 교육 확대 의지를 과시했다.

15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 박람회에는 중학교와 직업계고 학생과 학부모, 교원과 지역민, 기업체와 관계기관 관계자 등 6000여 명이 현장을 방문해 개막식을 비롯해 학교(창업비즈쿨) 홍보관과 글로벌관을 둘러보며 체험에 참여했다.

45개 기업이 참여한 현장 채용관에서는 직업계고 학생 1121명이 현장 면접에서 채용기회를 얻었다.

교육청은 유튜브 '경상북도교육청 직업교육' 채널에서 현장 인터뷰를 실시간으로 송출해 박람회에 참가하지 못한 많은 학생과 지역민 3만여 명에게도 현장의 열기와 함께 직업계고 정보를 제공했다.

10일 개막식에는 '같이의 가치를 실현하는 경북직업교육' 슬로건으로 디지털 기술과 한국 전통 음악 및 색상이 어우러진 미디어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특히 2025학년도에 경북 직업계고 입학을 희망하는 태국과 인도네시아, 몽골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직업교육박람회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학교(창업비즈쿨) 홍보관에 참여한 많은 중학교 학생에게 학교 교육 과정과 관련된 실습 체험과 입학 상담을 제공하고, 앱 스탬프 투어와 앱 보물찾기 미션 등으로 다양한 게임을 하며 실제적인 진로 탐색을 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토크콘서트에는 10일 개그맨 홍윤화 씨가, 11일에는 개그맨 오나미 씨가 사회자로 출연해 직업계고 졸업생과 재학생, 학부모, 기업체, 해외 우수 유학생 등과 경북 직업계고 선택과 재학, 졸업 후의 진로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고, 중학생에게는 직업계고에 대한 인식개선과 진로 정보를 제공했다.

글로벌관(글로벌취업관, 해외 우수유학생관)도 별도 공간에 공항 출국과 입국 형태로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이 곳은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자 실업계고 학생들이 파견되는 독일과 호주, 싱가포르에 대한 나라별 특색 있는 체험을 제공했다.

해외 우수유학생 관은 여권을 받아 입국심사와 보안대를 통과해 게임존과 테마존, 희망 메시지존 등의 과정 체험으로 우리 학생들이 유학생과 함께 성장해야 하는 메시지를 전달해 공감대를 끌어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박람회가 학생들에게는 직업계고에 대한 인식 개선과 취업 희망을, 기업에는 인재 채용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산학관이 협력하고 소통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직업계고 교육도 경북 표준을 넘어 세계표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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