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 모두 "단결하자"…트럼프 전당대회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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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이든, 트럼프 양측 모두 미국민들에게 단결해야 할 때라는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앵커>
[마이크 존슨/미국 하원의장 : 언론과 영화계 유명인들, 정치인, 심지어 법조계에서부터 링컨 대통령 이후로 이렇게 심한 비난과 핍박을 받은 사람이 없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흘 뒤 후보 수락 때까지 연설 등 정해진 일정이 없고, 바이든 대통령도 내일 유세와 TV 광고 등을 취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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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이든, 트럼프 양측 모두 미국민들에게 단결해야 할 때라는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런 일로 일정을 바꾸지 않겠다면서 전당대회가 열릴 밀워키에 도착했습니다.
뉴욕에서 김범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총격 사건 13시간 반 만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이 만든 트루스소셜 계정에 글을 올렸습니다.
기도해 준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지금 이 순간 모두 단결해서 미국인으로서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자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총격범 때문에 일정을 바꿀 수 없다는 말과 함께, 내일(16일)부터 전당대회가 열릴 밀워키에 도착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기자회견을 열어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통화했고 상태가 양호하다는데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어떤 폭력도 용납될 수 없다면서, 역시 지금은 모두가 단결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우리는 한 나라로 단결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누구인지 보여줘야 합니다. 신이 우리 국민과 군대를 지켜줄 것입니다.]
다만 사건 책임을 놓고는 논란이 더 거세질 전망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독립적인 검토를 하겠다면서 논란을 미뤄두자고 이야기했지만, 공화당 측은 바이든 대통령부터 민주당과 언론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나치게 비판해서 공격을 불러왔다고 공격하고 나섰습니다.
[마이크 존슨/미국 하원의장 : 언론과 영화계 유명인들, 정치인, 심지어 법조계에서부터 링컨 대통령 이후로 이렇게 심한 비난과 핍박을 받은 사람이 없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흘 뒤 후보 수락 때까지 연설 등 정해진 일정이 없고, 바이든 대통령도 내일 유세와 TV 광고 등을 취소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상욱, 영상편집 : 박진훈)
김범주 기자 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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