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유럽에 에어솔루션연구소 신설…HVAC 시장 공략 가속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세 번째 글로벌 연구소 설립

LG전자가 유럽 HVAC(냉난방공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LG전자는 유럽 현지 기후에 최적화된 맞춤형 고효율 공조솔루션을 연구하기 위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새로운 에어솔루션연구소를 설립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소는 한국 창원과 미국 애틀랜타에 이은 세 번째 글로벌 에어솔루션연구소다.

이 연구소는 1천㎡ 규모로, 주거용뿐만 아니라 상업용 및 산업용 HVAC 신제품을 현지 실사용 환경에 맞춰 설치하고 테스트하면서 차별화된 품질을 확보할 예정이다.

특히 유럽 첨단 히트펌프 연구 컨소시엄(ECAHR)의 운영도 담당하며 북유럽의 혹한에서도 최고 수준의 난방 성능을 내는 히트펌프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유럽은 최근 탄소 중립 에너지 정책에 힘입어 HVAC 사업이 고성장하고 있다.

LG전자는 2024년 유럽 HVAC 시장 규모를 약 130억 달러로 추정하고 있다. 향후 3년간 매년 약 5%씩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탈탄소 및 전기화에 대응하고, 지역별 기후에 특화된 공조 제품을 개발하는 등 차별화된 솔루션으로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공조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챗GPT4o를 통해 작성하고, 현장 기자가 감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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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수영 기자 sy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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