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인천공항] '본인만 생각' 홍명보 감독, "마지막 도전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으면"

이형주 기자 2024. 7. 1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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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은 고집스러웠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7일 대표팀 감독으로 내정됐다.

홍명보 감독은 15일 공항 인터뷰에서 현 심경에 대해 "저번에 (울산 HD 감독으로 마지막 경기 후) 말씀드린 것 같이 지금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팀을 어떻게 하면 강한 팀, 좋은 팀으로 만들어 가느냐가 제 머릿속에는 가장 중요하게 자리 잡고 있다"라며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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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인터뷰에 응하는 홍명보 감독. 인천공항=사진┃이형주 기자

[인천공항=STN뉴스] 이형주 기자 = 홍명보 감독은 고집스러웠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7일 대표팀 감독으로 내정됐다. 축구대표팀 감독을 선임하는 전력강화위원회 정해성 위원장이 사퇴한 뒤 그 뒤를 이은 이임생 총괄이사의 결정이었다. 복수 외국인 후보가 감독직을 원했고, 면접에 열심히 임했지만 홍명보 감독이 바로 선임되면서 특혜 논란이 일었다.

이후 박주호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이영표, 박지성, 이천수, 이동국 등이 목소리를 내면서 KFA와 홍명보 감독에 대한 여론은 극악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홍명보 감독은 이를 의식하지 않았다. 본인이 중심이었다. 홍명보 감독은 15일 공항 인터뷰에서 현 심경에 대해 "저번에 (울산 HD 감독으로 마지막 경기 후) 말씀드린 것 같이 지금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팀을 어떻게 하면 강한 팀, 좋은 팀으로 만들어 가느냐가 제 머릿속에는 가장 중요하게 자리 잡고 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물론 지금 많은 분들의 걱정과 기대 충분히 이해는 하고 있지만 제 인생의 마지막 도전에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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