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피격에 '재선' 기대감…국내 방산株 일제히 급등[핫종목]

강수련 기자 2024. 7. 1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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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내 방산주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사건으로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수혜주인 방산주에 대한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예측베팅 사이트인 폴리마켓에 따르면 사건 직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은 60%에서 70%로 급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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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한화에어로스페이스 3% 강세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의 유세 현장에서 총격에 맞은 후 경호원들의 부축을 받는 사이 지지자들에게 주먹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4.07.13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내 방산주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38분 기준 LIG넥스원(079550)은 전일 대비 8000원(3.88%) 오른 21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도 전일 대비 9500원(3.75%) 오른 26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현대로템(064350)(6.01%), 한화시스템(272210)(4.75%) 등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사건으로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수혜주인 방산주에 대한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야외 유세에서 지지자들을 상대로 연설하던 도중 총격을 당했다. 오른쪽 귀에 총상을 입었으나 생명엔 지장이 없었다. 예측베팅 사이트인 폴리마켓에 따르면 사건 직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은 60%에서 70%로 급상승했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트럼프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을 원하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대한 지원을 축소할 것을 주장한다"며 "NATO 지원 축소로 인해 유럽 국가들의 자체적인 방어 시스템 구축을 위한 방위비 증액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trai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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