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퇴근길 토크 콘서트, '체코 음악으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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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교향악단 퇴근길 토크 콘서트는 체코 음악가들을 초대한다.
음악회는 체코 국민음악파의 거장인 스메타나의 '몰다우'로 시작한다.
이어 보헤미아 음악을 세계화한 드보르자크의 현악 사중주 제12번 '아메리카' 1악장을 들려준다.
드보르자크가 미국 뉴욕 국립음악원 원장으로 있을 때 미국 인디언과 흑인들의 음악에 매료돼 작곡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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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서울시립교향악단 퇴근길 토크 콘서트는 체코 음악가들을 초대한다.
서울시향은 오는 18일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19일 경동교회에서 '2024 서울시향 퇴근길 토크 콘서트 II '체코, 음악으로 여행하다'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는 스메타나 탄생 200주년이자 드보르자크 서거 120주년, 야나체크의 탄생 170주년이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향 부지휘자 데이비드 이의 지휘로 체코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작품을 연주한다.
음악회는 체코 국민음악파의 거장인 스메타나의 '몰다우'로 시작한다. 여섯 곡으로 이뤄진 연작 교향시이자 스메타나의 작품 중 가장 규모가 큰 '나의 조국' 가운데 두 번째 곡이다. 원래는 대편성 오케스트라를 위한 곡이지만 이번 무대에서는 하프 이중주를 위해 편곡한 버전을 연주한다.
이어 보헤미아 음악을 세계화한 드보르자크의 현악 사중주 제12번 '아메리카' 1악장을 들려준다. 드보르자크가 미국 뉴욕 국립음악원 원장으로 있을 때 미국 인디언과 흑인들의 음악에 매료돼 작곡한 작품이다.
체코 동부 모라비아 출신 야나체크의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목가'도 연주한다. 그의 음악은 모라비아 민속음악에서 많은 영향을 받아 강렬한 표현과 독특한 화성이 두드러진다.
드보르자크의 현악 세레나데가 마지막 순서다. 전체 다섯 악장 중 세 악장만 연주한다.
한편 퇴근길 토크 콘서트는 시민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클래식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행사다. 약 60분의 짧은 공연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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