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제약, 베트남 의약품청 실사 완료…호치민 점안제 공장 인증

김태환 기자 2024. 7. 15. 09: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일제약은 베트남 호찌민시에 위치한 글로벌 점안제 CDMO 공장이 베트남 의약품청(DAV)으로부터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을 위한 실사를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실사에 따라 삼일제약 베트남 공장은 특별한 보완 사항이 없을 경우 약 3개월 내 'WHO GMP'(WHO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을 획득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간 3.3억개 점안제 생산 가능…연말 또는 내년 초 가동 전망
삼일제약 베트남 글로벌 점안제 CDMO 공장 전경 /삼일제약 제공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삼일제약은 베트남 호찌민시에 위치한 글로벌 점안제 CDMO 공장이 베트남 의약품청(DAV)으로부터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을 위한 실사를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실사에 따라 삼일제약 베트남 공장은 특별한 보완 사항이 없을 경우 약 3개월 내 'WHO GMP'(WHO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을 획득한다. 인증을 마치면 베트남 및 해외 제품 공급이 가능하다.

삼일제약의 베트남 공장은 호찌민시에 위치한 'SHTP'(사이공 하이테크 파크) 공단에 공장용지 2만5000㎡, 연면적 2만1000㎡에 생산동 3층, 사무동 4층 규모로 건립된 의약품 생산시설이다.

특히 연간 약 3억3000만 개의 점안제를 생산할 수 있다. 주요 생산설비는 연간 약 1억4000만 관(dose)을 생산할 수 있는 독일 롬멜락 (Rommelag)의 BFS 충전기 2기와 연간 약 5000만 병을 생산할 수 있는 독일 그로닝거(Groninger)의 멀티 충전기 1기다.

또 독일 울만(Uhlmann)의 고속 자동 포장라인, 독일 바이스(Weiss)의 웨이잉 부스(Weighing Booth), 이탈리아 커머스(Comecer)의 아이솔레이터(Isolator) 등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췄다.

회사 관계자는 "삼일제약은 현재 베트남 내 현지 파트너를 통해 연간 20억 원 안팎의 점안제를 수출하고 있다"며 "베트남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가격 경쟁력 확보를 통한 베트남 내 공급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일제약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GMP 인증 실사도 준비 중이다.

cal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