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으로 아내 추적해 불륜 현장 잡은 남편

임정환 기자 2024. 7. 1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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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외도를 의심한 남편이 드론을 띄워 불륜 현장을 잡아낸 사실이 알려지며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후베이성 스옌시에 거주하는 30대 남편 A 씨가 드론을 활용해 아내의 불륜 장면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아내의 행동에 의심이 든 A 씨는 드론을 띄워 몰래 아내를 추적했다.

A 씨는 드론을 통해 아내가 차를 타고 외딴 산으로 가 낯선 남성과 함께 흙집으로 들어가는 장면을 포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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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의 아내가 산 속에서 직장 상사와 바람 피우는 모습. SCMP 보도 캡처

아내의 외도를 의심한 남편이 드론을 띄워 불륜 현장을 잡아낸 사실이 알려지며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후베이성 스옌시에 거주하는 30대 남편 A 씨가 드론을 활용해 아내의 불륜 장면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아내가 직장에서의 직위 변화 이후 친정을 방문하는 횟수가 늘어난 점을 의심했다. 또 A 씨는 아내가 자신을 의도적으로 무시한다고 느꼈다.

아내의 행동에 의심이 든 A 씨는 드론을 띄워 몰래 아내를 추적했다. A 씨는 드론을 통해 아내가 차를 타고 외딴 산으로 가 낯선 남성과 함께 흙집으로 들어가는 장면을 포착했다. 드론에는 이들이 약 20분 후 흙집에서 나와 아내가 일하는 공장으로 함께 돌아가는 장면도 잡혔다.

A 씨는 “아내의 남자는 직장 상사다. 아내도 같은 공장에서 일하고 있어 바람을 피우기 어렵기 때문에 산에서 밀회를 가진 것”이라면서 “드론으로 수집한 증거를 사용해 이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지 네티즌들은 “드론이 없었다면 배신당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을 것” “첨단 기술의 시대엔 어떤 거짓말도 드러날 것이다”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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