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전 피격' 슬로바키아 총리, 트럼프 저격에 "증오 조장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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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암살 미수 사건과 관련해 증오를 조장한 탓이라고 지적했다.
피초 총리는 14일(현지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적(政敵)은 그를 침묵하도록 시도하고, 이에 성공하지 못하자 대중을 너무 짜증 나게 해 어떤 불쌍한 사람이 총을 집어 들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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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암살 미수 사건과 관련해 증오를 조장한 탓이라고 지적했다.
피초 총리는 14일(현지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적(政敵)은 그를 침묵하도록 시도하고, 이에 성공하지 못하자 대중을 너무 짜증 나게 해 어떤 불쌍한 사람이 총을 집어 들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두 달 전 자신을 향한 저격을 거론하며 "(암살 미수)시나리오는 마치 복사본 같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 공격자가 슬로바키아어를 사용해 덴니크느(Denník N), 스메(SME), 악투알리티(Aktuality) 등 신문만 읽었어도 일을 바로잡기를 원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우리는 화해, 회유, 용서의 필요성과 관련한 이야기를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대통령 선거 유세 도중 중 AR-15 계열 소총을 사용한 매슈 크룩스(20·남)에 의해 저격당했다. 그는 오른쪽 귀를 관통하는 총상을 입고도 주먹을 쥐어 보이며 "싸우자"라고 외쳤다.
지난 5월15일 피초 총리는 슬로바키아 한 마을에서 지지자와 인사를 하던 중 갑작스레 권총 저격 4발을 당해 두 차례 큰 수술을 받았다. 지난 8일 업무에는 복귀했지만 그는 여전히 지팡이를 짚고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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