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집값 심상치 않아…‘영끌’ 없게 ‘주택 충분히 공급’ 확신 줘야”

이승재 2024. 7. 1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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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오늘(15일) "지난 정부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시장의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을 정도로 대출 받아 주택 구입)'이 필요 없을 만큼 충분히 (주택) 공급이 이뤄진다는 확신을 줘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문재인 정부 시절 미친 집값의 재연 조짐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한다"며 "무슨 일이 있어도 문 정부의 부동산 실책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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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오늘(15일) “지난 정부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시장의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을 정도로 대출 받아 주택 구입)’이 필요 없을 만큼 충분히 (주택) 공급이 이뤄진다는 확신을 줘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최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집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59주 연속 상승했고 매매 가격은 15주째 상승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정부는 주택공급 여건을 개선하는 정책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성급한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가(假)수요가 일어나지 않도록 단기적인 수요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습니다.

이어 “집값 안정이야말로 민생 안정의 제일 중요한 과제임을 정부는 한시도 잊지 말고 총력 대응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문재인 정부 시절 미친 집값의 재연 조짐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한다”며 “무슨 일이 있어도 문 정부의 부동산 실책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준공 30년이 지난 단지의 재건축 규제를 완화하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등 주택 공급에 걸림돌이 되는 관련 법률 개정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국회 차원의 입법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특검법’과 관련해 상설특검을 활용하며 특검 추천위원을 민주당이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과 관련해 “노벨 꼼수법 개발상, 노벨 막가파식 국회운영상이 있다면 그 수상자는 매년 민주당과 개딸 의원들이 따 놓은 당상일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국회규칙을 개정한다면 위법이고 위헌적”이라며 “이런 국회규칙 개정이 허용되면 중립적으로 특검을 임명하도록 된 법률도 필요 없고 모든 것을 절대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 마음대로 결정하게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민주당 음모대로 국회 규칙이 독단적으로 고쳐지게 되면 이재명 방탄용 민주당 직속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새로 생기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방탄을 위해 사사건건 민주당 입맛대로 특검을 임명하는 1일 1특검 시대가 열리게 된다”며 “민주당이 상설특검 국회 규칙 개정 추진하는 것은 채 상병 사건 진상 규명에 진정성이 없다는 것을 더욱 명확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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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sj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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