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파업에 결국… 한양증권, 매각 공식화 "최대주주 지분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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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한양학원이 한양증권 경영권 매각 추진을 공식화했다.
한양증권은 15일 "최대주주인 한양학원이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나 매각 대상자, 매각 금액, 매각 방식 및 매각 일정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1개월 이내 또는 구체적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에 재공시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거래소는 한양증권에 '최대주주 등 지분 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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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15일 "최대주주인 한양학원이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나 매각 대상자, 매각 금액, 매각 방식 및 매각 일정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1개월 이내 또는 구체적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에 재공시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앞서 한양증권 주가는 지난 12일 매각설이 퍼지면서 하루 만에 9.07% 급등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거래소는 한양증권에 '최대주주 등 지분 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한양증권은 한양학원 산하 증권사다. 한양증권의 최대주주는 한양학원(지분율 16.29%)으로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은 40.99%다. 시가총액은 12일 종가 기준 약 1776억원으로, 대주주 지분 매각가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해 1000억원 안팎으로 관측된다.
한양학원은 산하 건설사 한양산업개발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파동 여파로 손실이 쌓이고 전공의 파업으로 한양대병원이 경영난에 빠지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한양증권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한양증권 인수에 관심 있는 기업으로 KCGI 등이 거론된다. 우리금융그룹도 인수를 검토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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