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민호, 첫 연극서 이순재와 호흡...'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출연

장민수 기자 2024. 7. 1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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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샤이니 멤버이자 배우로도 활약 중인 최민호가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로 연극 무대에 데뷔한다.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미국 배우이자 극작가인 데이브 핸슨(Dave Hanson)의 대표작이다.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공연장의 분장실에서 주인공 에스트라공과 블라디미르의 언더스터디(대역 배우) 에스터와 밸의 모습을 그린다.

무대 뒤에서 한없이 기다리는 두 배우는 예술, 인생, 연극과 같은 주제의 질문과 씨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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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카이, 박정복, 최민호, 곽동연 등 출연
9월 7일부터 12월 1일, 예스24스테이지 3관

(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그룹 샤이니 멤버이자 배우로도 활약 중인 최민호가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로 연극 무대에 데뷔한다.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미국 배우이자 극작가인 데이브 핸슨(Dave Hanson)의 대표작이다. 모호하고 추상적인 '고도를 기다리며'를 오마주한 작품으로, '2013 뉴욕 국제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첫선을 보인 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는 평을 받았다.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공연장의 분장실에서 주인공 에스트라공과 블라디미르의 언더스터디(대역 배우) 에스터와 밸의 모습을 그린다. 무대 뒤에서 한없이 기다리는 두 배우는 예술, 인생, 연극과 같은 주제의 질문과 씨름한다. 때론 우스꽝스럽고 한편으론 진지한 그들의 모습은 삶과 인생, 그리고 예술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관객에게 던진다. 

이번 한국 초연은 '고도를 기다리며', '라스트 세션', '러브레터', '그라운디드' 등을 선보였던 오경택 연출이 지휘한다.

연륜 있는 에스터와 햇병아리 밸의 조합, 젊은 꼰대 에스터와 늦깎이 신입 밸이라는 개성 있는 조합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륜 있는 에스터 역은 올해로 데뷔 69년 차를 맞은 대한민국 현역 최고령 배우 이순재가 출연한다. 이순재 에스터와의 궁합을 선보일 밸 역에는 카이와 최민호가 캐스팅됐다. 특히 최민호는 이번이 첫 연극 도전이다.

곽동연, 박정복은 젊은 꼰대 에스터와 늦깎이 신입 밸의 모습을 그린다. 두 사람은 연극 '엘리펀트 송'에서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바가 있어 남다른 케미를 기대하게 한다.

한편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오는 9월 7일부터 12월 1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공연된다. 오는 23일 오전 11시 프리뷰 티켓오픈이 진행된다. 

사진=파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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