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명품소비 매출, 2년 전보다 30% 넘게 줄어"

채새롬 2024. 7. 15. 09: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고물가·고금리 등 여파로 올해 1분기 온라인 명품 소비 매출이 2년 전 대비 3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NH농협카드는 올해 1분기 온라인 명품소비 관련 매출이 2022년 1분기 대비 32% 줄었고, 이용건수는 38%, 이용고객 수는 41%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2022년 1분기에는 이용고객의 42%가 20대 이하 고객이었는데 올해 1분기에는 20대 이하 비중이 26%로 줄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외 명품 연초부터 가격 인상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섰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에르메스는 이달 1일부로 신발 제품 가격을 올렸다. 고야드는 생루이 등 일부 제품 가격을 5%가량 올렸고, 예물 시계로 유명한 롤렉스는 일부 제품 가격을 8% 안팎으로 인상했다. 사진은 3일 서울의 한 백화점 앞. 2024.1.3 mj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최근 고물가·고금리 등 여파로 올해 1분기 온라인 명품 소비 매출이 2년 전 대비 3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NH농협카드는 올해 1분기 온라인 명품소비 관련 매출이 2022년 1분기 대비 32% 줄었고, 이용건수는 38%, 이용고객 수는 41%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용 건수 감소율을 성별로 보면 여성(33%)보다 남성(45%)이 더욱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와 30대의 이용고객 수 감소가 각각 63%, 38%로 크게 나타난 데 비해, 60대의 경우 오히려 이용고객 수가 소폭 증가(3%)했다.

2022년 1분기에는 이용고객의 42%가 20대 이하 고객이었는데 올해 1분기에는 20대 이하 비중이 26%로 줄었다. 반면 40대 이상 비중이 2022년 33%에서 올해 47%로 늘었다.

올해 기준으로 샤넬, 에르메스, 구찌 등 특정 브랜드사가 운영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구매 비중은 87%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발란, 머스트잇, 필웨이 등 복수 브랜드를 판매하는 플랫폼의 구매 비중은 13% 수준이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엔데믹의 영향과 고물가 및 경기불황 등으로 온라인 명품 소비가 감소한 것을 데이터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srcha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