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바스, 12년 만에 다시 유로 정상…스페인 선수 최다 우승컵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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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수스 나바스(39)가 커리어 두 번째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트로피를 들어올리면서 스페인 축구대표로 가장 많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2009년 A매치에 데뷔한 나바스는 2010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과 유로 2012, 2023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총 4개의 메이저 우승컵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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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헤수스 나바스(39)가 커리어 두 번째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트로피를 들어올리면서 스페인 축구대표로 가장 많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스페인은 15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로 2024 결승전에서 잉글랜드를 2-1로 꺾고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스페인은 유로 2012 이후 1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는데, 나바스는 그 영광의 순간을 또 누렸다. 아울러 역대 유로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을 경험한 14번째 선수가 됐다.
2009년 A매치에 데뷔한 나바스는 2010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과 유로 2012, 2023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총 4개의 메이저 우승컵을 들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대표팀과 작별을 고한 나바스가 스페인 축구의 전설이 됐다"며 "이번 유로 대회 우승으로 그는 스페인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가장 많은 우승컵을 획득한 선수에 등극했다"고 전했다.
나바스는 이날 결승전에 결장했지만 총 3경기를 뛰며 스페인 우승에 일조했다. 또한 4강 프랑스전에서는 선발 출전, 38세 231일로 대회 최고령 출전 기록을 세웠다.
한편 나바스는 올해를 끝으로 현역 은퇴할 예정이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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