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연,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국내 초연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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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곽동연이 유명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오마주한 작품 무대에 오른다.
15일 소속사 블리츠웨스튜디오에 따르면 배우 곽동연이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국내 초연 무대에 오른다.
곽동연은 지난 2017년 연극 '엘리펀트 송'의 마이클 역으로 처음 무대에 올랐다.
'눈물의 여왕' 신드롬을 이어 7월 말 일본 팬 미팅 '하츠'(HEARTS)의 개최를 알리며 글로벌 행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곽동연은 차기작으로 연극 무대를 선택해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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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곽동연이 유명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오마주한 작품 무대에 오른다.
15일 소속사 블리츠웨스튜디오에 따르면 배우 곽동연이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국내 초연 무대에 오른다.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부조리극의 대명사 '고도를 기다리며'를 오마주한 작품이다. '2013 뉴욕 국제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첫선을 보인 이 작품은 당시 뛰어난 유머와 재치 넘치는 대사를 통해 원작의 의미와 깊이를 유쾌하게 풀어냈다는 평을 받으며 큰 인기를 얻었다. 국내에서는 9월 7일 예스24스테이지에서 관객을 처음 만날 예정이다.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에스트라공'과 '블라디미리르'의 언더스터디(대역 배우) '에스터'와 '밸'의 모습을 그린다. 연륜 있는 에스터(이순재 분)와 햇병아리 밸(카이, 최민호 분)의 조합, 그리고 젊은 꼰대 에스터(곽동연 분)와 늦깎이 신입 밸(박정복 분)의 조합으로 극이 진행돼, 페어 별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극 중 젊은 꼰대 에스터 역을 맡은 곽동연은 대선배인 이순재와 에스터 역으로 더블 캐스팅돼 시너지를 예고한다.
곽동연은 지난 2017년 연극 '엘리펀트 송'의 마이클 역으로 처음 무대에 올랐다. 이후 2019년과 2023년까지 총 세 번 마이클 역을 맡아 연극 팬들로부터 '곽마'(곽동연과 마이클을 합친 말)라는 애칭을 얻었다. '엘리펀트 송'에서 소년의 고독과 결핍을 그려내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긴 곽동연은 특히 90분 동안 한 차례의 퇴장 없이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해 무대에서의 역량을 증명했다.
곽동연은 지난 4월 종영한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재벌3세 홍수철 역을 맡아 24.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라는 tvN 역대 최고 시청률을 함께 견인했다. '눈물의 여왕' 신드롬을 이어 7월 말 일본 팬 미팅 '하츠'(HEARTS)의 개최를 알리며 글로벌 행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곽동연은 차기작으로 연극 무대를 선택해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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