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광주·전남 수출 8.7%↓

무역수지 11억4,400만달러 흑자

지난 6월 광주·전남지역의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8.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광주본부세관이 제공한 '6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광주·전남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8.7% 감소한 49억7,100만달러, 수입은 7.1% 감소한 38억2,7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11억4,4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광주 수출은 지난해보다 9.8% 감소한 14억500만달러, 수입은 10.1% 감소한 5억8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8억9,7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은 △수송장비(5.4%) △기계류(6.1%) △타이어(3.6%)는 증가했으나 △반도체(21.6%) △가전제품(10.6%)은 감소했다.

전남 수출은 지난해보다 8.3% 감소한 35억6,600만달러, 수입은 6.7% 감소한 33억1,9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2억4,7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은 화공품(6.7%)은 증가했으나 △석유제품(14.0%) △철강제품(13.6%) △수송장비(24.9%) △기계류(60.2%)는 감소했다.

지난 1~6월 광주·전남 누계 수출액은 326억4,6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313억1,300만달러)보다 4.3% 증가했다. 수입은 246억9,800만달러로 지난해(242억4,700만달러)에 비해 1.9%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79억4,800만달러 흑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70억6,600만달러)보다 12.5% 증가했다.

광주=이재호 기자 jaeho525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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