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동산 상승세에… "영끌 필요 없을 만큼 공급 확신 줘야"

김인영 기자 2024. 7. 1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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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부동산 경기 상승세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실책을 되풀이해선 안 된다. 시장에 '영끌'이 필요 없을 만큼 충분한 공급이 이뤄진다는 확신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15일 뉴스1에 따르면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집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며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이 59주 연속 상승했고 매매 가격은 15주째 상승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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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탄핵청문회 무효 권한쟁의심판 신속 추진해달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부동산 경기 상승세에 대해 '영끌'이 필요 없을 만큼 충분한 공급이 이뤄질 것이라는 확신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추 원내대표(가운데)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부동산 경기 상승세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실책을 되풀이해선 안 된다. 시장에 '영끌'이 필요 없을 만큼 충분한 공급이 이뤄진다는 확신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15일 뉴스1에 따르면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집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며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이 59주 연속 상승했고 매매 가격은 15주째 상승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첫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지난 1일 기준)에 따르면 서울의 전셋값은 59주 연속 상승했다. 또 서울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15주 연속 상승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1일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했지만 하반기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추 원내대표는 "정부는 국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주택 공급 여건을 개선하는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달라"며 "성급한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가수요가 일어나지 않게 단기적 수요관리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준공 30년이 지난 단지의 재건축 규제를 완화하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등 주택 공급에 걸림돌이 되는 관련 법률 개정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집값 안정이야말로 민생 안정에 제일 중요한 과제임을 한시도 잊지 말고 총력 대응해달라"고 전했다.

아울러 추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를 향해 "탄핵청문회 무효 권한쟁의심판을 신속하게 추진해 국회에서 자행되는 탈법 꼼수 정치에 경종을 울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향해선 "노벨꼼수법 개발상, 노벨막가파식 국회 운영법이 있다면 그 수상자는 매년 민주당과 개딸 의원들이랑 따놓은 당상일 것"이라며 "꼼수 정치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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