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피격’에 증시 술렁…이곳에 뭉칫돈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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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선 후보의 총격 사건에 국내외 주식 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증권가에선 이번 피격 사건으로 투자자들이 초기에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반응을 보일 것이며, 특히 트럼프 승리 확률이 높아짐에 따라 트럼프 정책에 영향을 많이 받는 주식으로 전 세계 투자자들의 관심이 옮겨갈 것이란 관측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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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선 이번 피격 사건으로 투자자들이 초기에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반응을 보일 것이며, 특히 트럼프 승리 확률이 높아짐에 따라 트럼프 정책에 영향을 많이 받는 주식으로 전 세계 투자자들의 관심이 옮겨갈 것이란 관측을 쏟아내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금은 직전 거래일 대비 0.38%(410원) 오른 10만7110원/g에 거래되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앞서 전날 ATFX 글로벌 마켓츠 등은 아시아 오전장에서 금이 사상 최고치 경신을 시도할 것이라고 관측한 바 있다.
이 외 대표적인 트럼프 관련주로 꼽히는 에너지, 방산, 금융 섹터에 대한 수혜도 예상된다.
같은 시각 국내 대표 방산주로 꼽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IG넥스원은 각각 3.55%, 3.88%씩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위산업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IG넥스원의 수주 파이프라인 확대 기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피격 사태는 트럼프 후보 입지 강화 및 사회∙경제적 시선에서 당분간 트럼프 당선 가능성을 높게 반영하는데 영향을 줄 것”이라며 “이를 반영한 증시 변동성 및 안전자산 선호는 미국 대선 전까지 우상향할 증시를 염두에 둔 비중 확대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분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에도 단기적으로 금리상승이 출현하면서 국내외 성장주들의 주가 변동성이 높아질 소지가 있다”며 “최근 순환매 장세까지 겹쳐 주중 변동성이 다소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한 연구원은 “이번 사건은 ‘초유의 정치 이벤트’”라면서 “단기 재료 성격에 불과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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