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여섯 번째 톱10…임성재 상금 500만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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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시즌 여섯 번째 톱10을 기록하며 시즌 상금 500만달러를 돌파했다.
공동 4위 상금으로 33만750달러를 받은 임성재는 올 시즌 상금 507만4722달러를 만들었다.
임성재는 안병훈에 이어 시즌 상금 500만달러를 돌파한 두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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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악몽 끊고 최고 성적
임성재는 14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르네상스 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쳤다. 합계 14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콜린 모리카와(미국) 등과 공동 4위에 자리했다.
공동 4위 상금으로 33만750달러를 받은 임성재는 올 시즌 상금 507만4722달러를 만들었다. PGA 투어에서 500만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선수는 14명 밖에 없다. 임성재는 안병훈에 이어 시즌 상금 500만달러를 돌파한 두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상금랭킹 1위에는 2769만6858달러의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이름을 올렸다. 페덱스컵 랭킹도 10위로 올라섰다.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 30위까지 나갈 수 있는 투어 챔피언십 출전에도 한 걸음 다가가게 됐다.
개막전 더 센트리에서 공동 5위를 차지했던 임성재는 한동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부터 마스터스까지 10개 대회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임성재는 RBC 헤리티지 공동 12위를 차지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웰스파고 챔피언십,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메모리얼 토너먼트 등에서 톱10을 기록하며 페덱스컵 랭킹과 상금랭킹을 모두 끌어올렸다.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톱10이 값진 이유는 지난해와 2022년 컷 탈락했기 때문이다. 이 대회가 열리는 르네상스 클럽에서 앞선 2년간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임성재는 올해 성적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임성재는 “링크스 코스인 르네상스 클럽에서 부진해 걱정했는데 올해는 만족스러운 성적을 기록하게 됐다”며 “다음주 메이저 대회 디오픈에서도 자신감을 갖고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 같다. 컷 탈락했던 앞선 세 번의 메이저 대회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선전의 원동력은 상상력을 이용한 플레이다. 임성재는 “링크스 코스에서는 무조건 핀을 보고 치면 안 된다. 지형지물을 잘 이용해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올해는 상황에 맞춰 떨어지는 지점을 다르게 한 덕분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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