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18번홀 보기… 양용은, PGA 투어 챔피언스 메이저 준우승

김지한 기자(hanspo@mk.co.kr) 2024. 7. 1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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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 메이저 대회에서 준우승했다.

양용은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CC(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챔피언스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칼리그 컴퍼니스 챔피언십 최종일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를 기록했다.

10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엘스에 1타 뒤진 양용은은 2022년 9월 어센션 채리티 클래식에 이어 PGA 투어 챔피언스 통산 두 번째 준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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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그 컴퍼니스 챔피언십 최종
최종합계 9언더파, 엘스에 1타 밀려
2022년 이후 통산 두 번째 준우승
양용은이 15일 열린 PGA 투어 챔피언스 칼리그 컴퍼니스 챔피언십 최종일 4라운드 4번홀에서 티샷한 공을 바라보고 있다. AFP연합뉴스
양용은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 메이저 대회에서 준우승했다. 어니 엘스(남아프리카공화국)에 1타 밀려 개인통산 두 번째 준우승에 만족했다.

양용은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CC(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챔피언스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칼리그 컴퍼니스 챔피언십 최종일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를 기록했다. 10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엘스에 1타 뒤진 양용은은 2022년 9월 어센션 채리티 클래식에 이어 PGA 투어 챔피언스 통산 두 번째 준우승을 거뒀다.

투어 첫 우승을 노리던 양용은에겐 아쉬웠던 4라운드였다.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인 양용은은 기세를 이어 4라운드에서도 17번홀까지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면서 엘스와 공동 선두까지 올라섰다. 그러나 18번홀(파4)이 뼈아팠다. 티샷이 러프에 빠지고, 세번째 샷 만에 공을 그린에 올려 2퍼트로 보기를 적어냈다. 반면 엘스는 파를 지키면서 양용은이 1타 차 밀리고 준우승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엘스는 PGA 투어 챔피언스에서 올 시즌에만 3승을 거뒀다. 우승 상금은 52만5000달러(약 7억2000만원)를 받았다. 함께 출전한 최경주는 최종합계 6언더파 274타를 기록해 스티브 스트리커(미국)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PGA 투어 챔피언스는 이번 대회를 포함해 총 5개 메이저 대회가 열린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는 25일 개막하는 더 시니어 오픈 챔피언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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