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국민 죽음 덮는 대통령과 여당, 존재할 이유 있나"

임형섭 2024. 7. 1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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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5일 "국민의 안타까운 죽음을 덮는 데 혈안이 된 비정한 대통령과 집권 여당이 과연 진짜 보수라고 할 수 있는지, 과연 존재할 이유가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해병대원특검법을 두 번이나 거부했고 국민의힘은 대통령 부부의 방탄을 위해 국회 파행을 서슴지 않았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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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조정회의서 발언하는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운데)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7.11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계승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5일 "국민의 안타까운 죽음을 덮는 데 혈안이 된 비정한 대통령과 집권 여당이 과연 진짜 보수라고 할 수 있는지, 과연 존재할 이유가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해병대원특검법을 두 번이나 거부했고 국민의힘은 대통령 부부의 방탄을 위해 국회 파행을 서슴지 않았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영부인 국정농단 게이트'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마당에 특검의 명분은 차고도 넘친다"며 "민주당은 해병대원 특검법 통과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도 누가 대통령 편인지를 두고 벌이는 이전투구를 그만하고 특검법 처리에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직무대행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피격사건에 대해서는 "정치 테러는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며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에 대한 정치 테러의 끔찍한 충격이 아직 생생하다.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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