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제품 같아"… 블랙핑크 리사 '록스타' MV 표절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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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 리사의 'ROCKSTAR'(록스타) 뮤직비디오와 관련해 표절 논란이 불거졌다.
이들은 "리사 '록스타'가 가브리엘 모세스가 만든 트래피스 스콧의 '핀' 뮤직비디오를 베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가브리엘 모세스가 연출한 뮤직비디오와 '록스타'를 비교하면 복제품처럼 보인다"라고 집중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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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그래퍼 겸 영상 감독 가브리엘 모세스(Gabrielo moses)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계정에 리사의 표절을 주장하고 나섰다. 그는 트래비스 스콧을 비롯해 퍼렐 윌리엄스, 에이셉 라키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를 작업해온 연출자다.
그는 한 네티즌으로부터 그가 만든 트래비스 스콧의 '핀'(FE!N) 뮤직비디오 한 장면이 리사의 솔로곡 '록스타'(ROCKSTAR) 뮤직비디오와 유사하다는 제보를 받았다는 것. '핀'은 트래비스 스콧이 지난해 7월 발표한 정규 4집 수록곡이며, 리사의 '록스타'는 지난 6월28일 발매된 노래다.
공개된 장면은 흰 옷을 입은 여러 사람들이 빠르게 옆으로 지나가면서 가운데 서 있는 사람을 포커싱하는 모습을 담았는데, 두 뮤직비디오가 비슷한 구도로 연출되어 있었다.
가브리엘 모세스는 "그들(리사 측)이 작업을 위해 내 편집자에게 연락했었다. '핀' 레퍼런스(참고 자료)에 나의 편집자는 '아니'라고 말했는데 그들은 어쨌든 해내고야 말았다"라고 공개적으로 불편한 심기를 표출했다. 그러면서 그는 해당 표절 의혹과 관련 리사 측에 "이달 말까지 공식 입장을 밝혀라"라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
리사 자국인 태국 매체 카오소드(khaosod)도 지난 8일 리사의 표절 의혹을 보도하기도. 이들은 "리사 '록스타'가 가브리엘 모세스가 만든 트래피스 스콧의 '핀' 뮤직비디오를 베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가브리엘 모세스가 연출한 뮤직비디오와 '록스타'를 비교하면 복제품처럼 보인다"라고 집중 조명했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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