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언, 14년 만에 쿠페형 SUV로 돌아와... 8월 출시
KG모빌리티가 15일 쿠페형 SUV ‘액티언’의 외관을 공개하고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쿠페는 뒤쪽으로 갈수록 지붕이 낮아지는 형태로 날렵하게 디자인한 차량을 가리킨다.
KG모빌리티에 따르면 액티언은 쌍용자동차 시절이던 2005년 처음 나온 쿠페형 SUV의 이름이다. 당시만 해도 SUV에 쿠페 디자인을 적용할 것은 해외에서도 유례가 많지 않아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당시 쌍용차를 인수한 중국 상하이자동차에 대한 소비자의 거부감, 2008년 닥친 글로벌 금융위기 등의 여파로 이 차는 기대보다 많이 팔리지 않았다. 결국 2010년 말 국내에서 단종됐다. 이 차를 단종 14년 만에 되살린 것이 이날 선보인 신형 액티언이다. 대표 제품인 SUV 토레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든다. 토레스의 신차 효과가 떨어진 것을 보완하는 차원에서 차종을 다양화하는 전략이기도 하다.
신형 액티언은 쿠페형 디자인을 채택하면서도 동시에 차 가로 길이를 늘려 내부 공간을 최대한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세련되고 젊은 느낌을 주면서 실용성도 높인 셈이다. 이 차는 8월 중 출시 예정이며, 엔진 종류나 가격 등 구체적인 사양은 추후 공개하기로 했다.
KG모빌리티는 “1세대 ‘액티언(ACTYON)’은 젊음을 상징하는 ‘Action’과 ‘Young’의 합성어로 열정과 도전정신을 담았다면 새롭게 선보이는 ‘ACTYON(액티언)’은 기존 의미에 ‘Act+Young’ 및 ‘Act+On’을 더해 ‘젊게 행동하고 활동을 개시한다’는 뜻을 넣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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