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한동훈, 끼어들어 쫑알쫑알 짜증…결선 가능성 반반"

조현기 기자 2024. 7. 1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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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15일 한동훈 후보의 토론 스타일에 대해 "정치 경력 25년에 처음 겪어보는 스타일이다. 말을 하는데 계속 끼어들고 옆에서 쫑알쫑알 한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전당대회 결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현재는 반반 정도 된다고 본다"며 "저는 결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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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력 25년에 처음 겪어보는 스타일"
"정치는 생물, 돕게되면 나경원이 저를 도울 것"
원희룡,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2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4.7.12/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15일 한동훈 후보의 토론 스타일에 대해 "정치 경력 25년에 처음 겪어보는 스타일이다. 말을 하는데 계속 끼어들고 옆에서 쫑알쫑알 한다"고 말했다. 또 전당대회 결선 가능성을 '반반'이라고 예상했다.

원 후보는 이날 오전 KBS전격시사와 인터뷰에서 "사실 당원들이나 시청자들이 볼 때는 짜증스럽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원 후보는 전당대회 결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현재는 반반 정도 된다고 본다"며 "저는 결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나경원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묻자 원 후보는 "굳이 이런 얘기를 별로 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정치는 생물이다. 돕게 되면 나 후보가 저를 돕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원 후보는 총선백서 발간 시점에 대해 " 지금 전당대회는 총선 참패 이후에 그 책임과 원인을 극복하기 위한 그런 전당대회 아니냐"며 "진작 나왔어야 한다"고 말했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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