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변우석 16일 입국, 이번엔 ‘정상경호’할까
이번 공항 모습에 쏠린 관심
‘과잉 경호’ 민폐 논란에 휩싸인 배우 변우석이 일정을 마치고 다시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다.
변우석은 오는 16일 오후 ‘2024 아시아 팬미팅 투어 서머 레터(SUMMER LETTER)’ 팬미팅 일정을 마치고 홍콩에서 귀국해 한국 땅을 밟는 것으로 확인됐다.
변우석은 지난 12일 홍콩으로 떠나 14일 홍콩에서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마무리했다.
변우석은 이날 출국 과정에서 ‘과잉 경호’ 논란에 휩싸이며 세간의 비판을 받고 있다. 그를 보기 위해 일부 팬들이 공항에 몰렸으나 경호업체 직원은 약 10분간 공항 게이트를 임의로 통제했다. 현장에 있던 팬들에게 강압적인 공지를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되기도 했다.
가장 논란이 된 장면은 변우석이 공항 라운지에 들어섰을 때였다. 변우석이 공항 라운지를 이용하기 위해 안으로 들어섰고 현장의 경호원은 라운지 이용객들이게 강한 플래시 불빛을 직접 비추는 민폐를 보였다.
해당 모습이 담긴 영상에 따르면 공항 라운지 이용객들 중 변우석에게 무리하게 달려드는 이는 없었다. 경호원의 플래시가 비춰진 이들 중에는 어린 아이도 있었다.
당시 변우석의 경호 장면을 두고 ‘도 넘은 과잉 경호 아니냐’ ‘연예인이 특권층이냐’ 등 지적과 함께 ‘과잉 경호’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비판 여론이 확산되자 해당 경호업체 대표가 사과 입장을 내놨다.
뉴스1에 따르면 변우석 담당 경호업체 대표는 “경호원이 플래시를 비추는 행동은 잘못된 것”이라며 “시민분들을 불편하게 만든 일인 만큼, 깊이 사과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 업체 대표는 변우석 과잉 경호 상황에 대해 “(과잉 경호를 해야만 했던 상황은)전혀 없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저희도 이런 시스템으로 진행하진 않는다”고 했다.
경호업체 대표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이번 변우석 경호 논란이 ‘인권침해’에 해당된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민원이 접수되는 등 관련 논란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변우석은 지난 5월 종영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남자 주인공 류선재 역을 맡아 일약 청춘스타로 떠올라 현재 주가를 올리고 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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