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충격 사생 피해 “홍천 별장 무단침입…사진 찍기도” (미우새)

미우새 방송 장면. SBS

배우 한혜진이 충격적인 사생 피해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한혜진은 홍천 별장에 방송인 풍자를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풍자는 한혜진의 별장 주위로 설치된 울타리에 관심을 가졌다.

이에 한혜진은 “울타리까지 치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 날 마당 한 가운데에 회색 승용차가 있더라. 봤더니 모르는 사람이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한혜진은 “어떻게 오셨냐”고 물었고 당시 승용차를 타고 있던 사람은 관광지처럼 그의 집을 “TV랑 유튜브 보고 왔다”고 했다.

한혜진은 “죄송합니다. 여기 개인 사유지여서 들어오면 안 된다, 했더니 계곡으로 내려가고 있었다”고 말했다. 한혜진의 집을 무단 침입한 사람은 “이젠 다시 TV에서 안 볼거다”라고 말하며 갔다고. 이에 한혜진은 “너무 슬펐다”고 했다.

미우새 방송 장면. SBS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한혜진이 TV를 보고 있었는데, 밖에서 차 문 닫히는 소리가 나서 봤더니 또 다른 사람들이 한혜진의 별장을 찾아왔다. 한혜진을 발견한 사람들은 “어머~ 집에 있었네”하며 반가워 했다고. 한혜진은 이번에도 “너무 죄송하다”며 정중히 보내드려야 했다.

늦은 오후에 또 다른 팀(?)이 한혜진 별장을 찾아왔다. 한혜진은 “내가 있을 때 세 팀까지 받았다. 내가 없을 때 얼마나 많이 온다는 얘기냐”며 “역시 마당 한 가운데에 차를 주차하고 자신의 집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더라”라고 밝혔다. 지켜보던 신동엽은 “관광차가 온 적도 있다”며 거들었다.

한편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영한다.

서형우 온라인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