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커진 두산그룹주…두산에너빌리티 3%↑ 두산밥캣 8%↓[핫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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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이 지배구조 개편안을 발표한 이후 관련주 주가 변동성이 커졌다.
두산(000150) 주가도 장 초반 23만 3000원까지 밀렸지만 전 거래일 대비 1.48% 오르면서 24만 원선을 회복했다.
한편 증권가에선 두산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안이 성공할 시 두산로보틱스와 두산의 주주가 혜택을 받을 것이란 의견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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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두산그룹이 지배구조 개편안을 발표한 이후 관련주 주가 변동성이 커졌다.
15일 오전 9시 18분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전 거래일 대비 700원(3.35%) 오른 2만 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000150) 주가도 장 초반 23만 3000원까지 밀렸지만 전 거래일 대비 1.48% 오르면서 24만 원선을 회복했다.
두산밥캣(241560)과 두산로보틱스(454910) 주가는 차익실현 매도세에 각각 7.69%, 4.54% 하락 중이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12일 두산밥캣은 5%, 두산로보틱스는 23.92% 급등한 바 있다.
두산그룹이 그룹구조를 개편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주가 변동성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1일 두산의 주요 계열사인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밥캣, 두산로보틱스 3개사는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분할과 합병, 포괄적 주식 교환 등을 결정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자회사인 두산밥캣은 인적분할해 두산로보틱스와 합병 및 포괄적 주식교환을 거쳐 두산로보틱스의 완전 자회사가 된다.
한편 증권가에선 두산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안이 성공할 시 두산로보틱스와 두산의 주주가 혜택을 받을 것이란 의견이 나왔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두산로보틱스와 두산의 주주들이 이번 개편안을 통해 가장 큰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며 두산에너빌리티의 주주는 두산로보틱스의 주가변동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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