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24] 로드리, 대회 MVP 수상...'최고 스타' 야말은 영플레이어상 차지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스페인이 개인상도 석권했다.

스페인은 15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 슈타디온 베를린에서 열린 유로 2024 결승전에서 잉글랜드를 2-1로 꺾었다.

이로써 스페인은 2012년 이후 12년 만에 정상에 오르며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해 대회 최다 우승국이 됐다.

이번 대회에서 스페인이 7전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 경기력으로 우승을 거두는데 앞장선 미드필더 로드리가 최고의 선수에게 수여하는 MVP로 선정됐다.

로드리는 유로 우승과 함께 MVP라는 개인상까지 얻게 되면서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는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도 커졌다. 앞서 로드리는 2023-2024시즌 맨체스터 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연패를 달성하는데 힘을 보탰다.

MVP는 로드리였다면 영플레이어상은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 라민 야말에게 돌아갔다.

2007년생인 야말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16세 338일의 나이로 경기에 나서 역대 유로 최연소 출전자로 이름을 올렸다. 야말은 해당 경기에서 도움을 올리면서 유로 최연소 공격포인트 기록까지 경신했다.

한편 이번 대회 최다 득점자는 3명이나 나왔다. 이번 대회는 출전 경기 수에 상관없이 가장 많은 선수가 여러 명이라도 모두에게 득점왕 타이틀을 부여한다.

나란히 3골을 넣은 다니 올모(스페인)와 해리 케인(잉글랜드), 자말 무시알라(독일)가 최다골 주인공이 됐다.

사진=AP, AFP/연합뉴스

해외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