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명 대피' 동대문 아파트 불지른 30대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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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한 아파트에 불을 지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 35분쯤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황 모 씨를 긴급 체포했다.
황 씨는 전날 오후 8시 9분쯤 장안동 21층짜리 아파트 9층에서 옷가지에 라이터로 불을 붙이는 방식으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황 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로 신변을 비관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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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한 아파트에 불을 지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 35분쯤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황 모 씨를 긴급 체포했다.
황 씨는 전날 오후 8시 9분쯤 장안동 21층짜리 아파트 9층에서 옷가지에 라이터로 불을 붙이는 방식으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이번 화재로 주민 132명이 대피했으며,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은 인력 95명과 장비 26대를 투입해 약 1시간 만에 불을 진압했다. 재산 피해 규모는 약 2234만 원으로 집계됐다.
경찰 조사 결과 황 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로 신변을 비관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황 씨에 대해 오늘 중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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