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하반기에도 중·일과 왕성한 교류 이어간다

허충호 기자 2024. 7. 1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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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동아시아 문화도시인 김해시가 하반기에도 중국과 일본의 동아시아 문화도시들과 왕성한 교류를 이어간다.

시는 연초 발생한 지진으로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 중단을 선언한 이시카와현을 대신할 도시를 찾기 위해 일본 문화청과 협의한 결과, 2015년 일본 동아시아 문화도시인 니가타시가 오는 8월 열리는 동아시아 청소년 문화제에 참여키로 함으로써 동아시아 3국 문화도시 교류가 순항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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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지난 4월 김해문화의전당에서 '평화와 공존의 바다'’를 주제로 한중일 2024 동아시아 문화도시 개막행사를 열고 있다.(김해시 제공)

(김해=뉴스1) 허충호 기자 = 2024 동아시아 문화도시인 김해시가 하반기에도 중국과 일본의 동아시아 문화도시들과 왕성한 교류를 이어간다.

시는 연초 발생한 지진으로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 중단을 선언한 이시카와현을 대신할 도시를 찾기 위해 일본 문화청과 협의한 결과, 2015년 일본 동아시아 문화도시인 니가타시가 오는 8월 열리는 동아시아 청소년 문화제에 참여키로 함으로써 동아시아 3국 문화도시 교류가 순항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김해문화의전당에서 '평화와 공존의 바다’를 주제로 중국 동아시아 문화도시인 웨이팡시와 다롄시, 국제자매도시인 일본 무나카타시의 대표단과 공연단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동아시아 문화도시 개막 행사를 갖고 본격 교류를 시작한 가운데, 4월과 5월 웨이팡과 다롄에서 개최된 중국 측 개막행사에 김해시장을 비롯한 대표단과 공연단이 참석해 우호를 다졌다.

특히 오는 11월에는 시장일행이 다롄시를 재방문해 교류의 범위를 확대하는 협약을 체결하며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시작된 국제교류 사업의 2막을 연다.

시는 지난 6월에는 다롄 출신의 신아태문화예술연합회 란민 회장을 홍보대사로 위촉하며 남은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도시 간 인연의 지속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외에도 한일중 도자교류전, 선면예술대전, 국제음악제, 클래식 콘서트 등 다양한 예술교류사업을 펼쳐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에서는 지난 5월 17일부터 한일중 도자교류전인 ‘금바다. 아시아를 두드리다’가 열리고 있다. 3국, 3명씩의 도예가들이 참여한 이번 교류전은 오는 11월 3일까지 이어진다.

이들 작품은 지난 5월 열린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의 공식 만찬 부대행사에서 주빈석 연단 앞에 전시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8월에는 동아시아 청소년 문화제와 동아시아 페르소나, 탈 아시아전이 개최된다.

10월에는 전국체전을 문화체전으로 업그레이드할 사업에 집중해 동아시아 조각페스티벌을 시작으로 한일중 팝콘서트, '동아시아 3국, 현으로 김해를 물들이다', 시민문화교류사업 ‘출항’ 행사 등을 추진한다.

시는 이후 가야문화축제와 함께 열리는 동아시아 문화도시 폐막행사를 마지막으로 올해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홍태용 시장은 “아시아 문화도시 사업은 국가 간 교류의 물꼬를 트고 우호관계를 다지는 매우 어려운 일의 지름길이 돼준 고마운 사업”이라며 “하반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이후에도 나라 간 인연을 지속할 수 있도록 고민과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victiger3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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