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 노선 시장 점유율 1위 항공사 어디?

박소연 2024. 7. 1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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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올 상반기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항공 노선 승객들로부터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토교통부 항공 정보 포털 실시간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제주항공의 일본노선 수송객 수는 전체 1213만8154명 중 191만3857명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 인천~히로시마 노선 탑승객 중 외국인의 비율은 47.2%로 전체 탑승객 2명 중 1명은 일본인을 포함한 외국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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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 노선 시장 점유율 1위 항공사 어디?
[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이 올 상반기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항공 노선 승객들로부터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토교통부 항공 정보 포털 실시간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제주항공의 일본노선 수송객 수는 전체 1213만8154명 중 191만3857명으로 나타났다. 시장점유율 15.8%로, 한~일 노선을 운항하는 모든 항공사 중 1위를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7월 인천~히로시마 노선에 주 3회 일정으로 첫 취항을 시작하며 포트폴리오 다양화에 나섰다. 제주항공은 여행 수요가 높은 도쿄·오사카·후쿠오카 등 간선 노선뿐만 아니라 시즈오카·마쓰야마·히로시마 등의 지선 노선에도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제주항공은 히로시마 노선 취항 3개월 만인 지난해 10월 기존 주 3회에서 주 7회(매일) 운항으로 증편했으며, 올해 1월부터는 주 14회(매일 2회) 운항으로 다시 한번 증편하며 공격적인 노선 확대 전략을 펼쳤다.

제주항공의 공격적인 노선 확대 전략은 탑승객 수 증가로 이어졌다. 국토교통부 항공 정보 포털 확정 통계에 따르면 첫 운항을 시작한 지난해 7월13일부터 올해 6월까지 월평균 19.4%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13만8066명을 수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의 인천~히로시마 노선에서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은 인바운드 여객 유치를 통한 한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제주항공 인천~히로시마 노선 탑승객 중 외국인의 비율은 47.2%로 전체 탑승객 2명 중 1명은 일본인을 포함한 외국인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히로시마 취항을 통한 네트워크 확대를 바탕으로 국내 여행객들에게는 새로운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외국인들의 한국 관광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며 “중·단거리 네트워크에서의 핵심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해 가장 LCC다운 항공사로서 본연의 사업 모델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 ##한일노선 ##일본노선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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