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피격에도 코스피 상승 출발…일단 美 증시 랠리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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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15일 상승 출발했다.
지난 주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도중 피격당한 가운데 재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을 관망하면서 미국증시 랠리를 소화하는 분위기다.
베팅 사이트인 폴리마켓에 따르면 이날 사건 직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은 60%에서 70%까지 크게 높아졌다.
가상화폐 업계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보다 시장에 우호적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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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15일 상승 출발했다. 지난 주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도중 피격당한 가운데 재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을 관망하면서 미국증시 랠리를 소화하는 분위기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2.90포인트(0.45%) 오른 2869.90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20억원, 15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7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0.36% 상승한 8만4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외에도 SK하이닉스(0.21%), 삼성바이오로직스(0.12%), 셀트리온(0.95%) 등이 강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21%), 현대차(-0.37%), 기아(-0.58%), KB금융(-2.64%) 등은 하락세다.
이른바 '트럼프 수혜 업종'으로 꼽히는 방산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3.75%), LIG넥스원(3.64%), 한화시스템(5.03%)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총격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오는 11월 대선 승리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베팅 사이트인 폴리마켓에 따르면 이날 사건 직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은 60%에서 70%까지 크게 높아졌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1.81포인트(0.21%) 상승한 852.22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0억, 96억원어치를 팔아치우는 동안 개인은 홀로 35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1.33%), 알테오젠(-0.18%), 에코프로(-0.69%), 엔켐(-6.65%) 등 대체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HLB(2.72%), 삼천당제약(1.01%), 셀트리온제약(1.25%) 등 주요 제약·바이오 업종은 강세다.
한편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증시 주요 지수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7.15포인트(0.62%) 오른 4만9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0.81포인트(0.55%) 오른 5615.35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5.04포인트(0.63%) 뛴 1만8398.45에 각각 장을 마쳤다.
트럼프 피격 소식 이후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은 급등했다. 가상화폐 업계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보다 시장에 우호적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가상화폐 시황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58% 급등한 6만857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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