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아리셀 참사 근로자 5명 발인… 유족 요청에 '비공개' 엄수

이윤희 기자 2024. 7. 1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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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화재 사고로 숨진 경기 화성 아리셀 공장 근로자 5명에 대한 발인이 15일 진행됐다.

유가족 측에 따르면 중국 국적 A 씨 등 3명과 라오스 국적 1명의 발인식이 이날 화성 관내의 한 장례식장에서 진행됐다.

첫 발인은 40대 한국인 여성으로 지난달 30일 엄수됐고, 이어 전날 40대 부부 발인식이 화성의 한 장례식장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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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23명 중 8명 장례 절차 마쳐
8일 오전 경기 화성시청에 로비에 마련된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사고 추모분향소' 앞으로 공무원들이 지나가고 있다. 2024.7.8/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화성=뉴스1) 이윤희 기자 = 지난달 화재 사고로 숨진 경기 화성 아리셀 공장 근로자 5명에 대한 발인이 15일 진행됐다.

유가족 측에 따르면 중국 국적 A 씨 등 3명과 라오스 국적 1명의 발인식이 이날 화성 관내의 한 장례식장에서 진행됐다. 한국 국적 남성 B 씨의 발인식도 충북지역 한 장례식장에서 치러졌다.

이날 발인식은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로써 23명의 아리셀 공장 화재 사망자 중 장례 절차를 마친 희생자는 모두 8명이 됐다.

첫 발인은 40대 한국인 여성으로 지난달 30일 엄수됐고, 이어 전날 40대 부부 발인식이 화성의 한 장례식장에서 진행됐다.

아리셀 산재 피해 가족협의회 관계자는 "유가족 요청에 따라 장례 절차를 비공개로 진행했다"며 "이번 주 수요일 엄수될 근로자 1명의 발인도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24일 오전 10시 31분쯤 발생한 아리셀 공장 화재는 이튿날 오전 8시 43분께 완진됐다. 이 사고로 23명이 숨지고 8명(중상 2명·경상 6명)이 다쳤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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