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유전자 검사 서비스 '진투라이프' 출시

정기종 기자 2024. 7. 1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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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니아가 온라인 자사몰을 통한 소비자 대상 직접 시행(DTC) 유전자 검사 키트 '진투라이프'(Gene2Life) 판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바이오니아는 이달 초 보건복지부의 DTC유전자검사역량 인증을 획득하고 자사몰 진투라이프 구축·판매 준비를 시작했다.

DTC 유전자검사역량 인증제는 2022년 복지부가 유전자 검사기관의 검사 정확도, 개인정보 보호 등을 평가하기 위해 도입한 인증제도로 현재까지 바이오니아를 포함한 14개사가 공식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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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소비자 직접 시행(DTC) 유전자검사역량 인증 획득한 유전자 검사 키트
/사진=바이오니아


바이오니아가 온라인 자사몰을 통한 소비자 대상 직접 시행(DTC) 유전자 검사 키트 '진투라이프'(Gene2Life) 판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바이오니아는 이달 초 보건복지부의 DTC유전자검사역량 인증을 획득하고 자사몰 진투라이프 구축·판매 준비를 시작했다. DTC 유전자검사역량 인증제는 2022년 복지부가 유전자 검사기관의 검사 정확도, 개인정보 보호 등을 평가하기 위해 도입한 인증제도로 현재까지 바이오니아를 포함한 14개사가 공식 인증을 받았다.

DTC 인증을 획득한 14개사 중 국산 기술을 기반으로 유전자 검사를 수행하는 기관은 바이오니아가 유일하다. 바이오니아는 자체 개발한 고순도 핵산 추출 장비 'ExiPrep™48 Dx', 실시간 유전자 증폭 장비(Real-time PCR) 'Exicycler™384'를 통해 고품질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icycler™384는 균일한 여기광을 조사하는 자체 특허 기술 LT(Light Tunnel)와 편광을 이용한 여기광 차단방식, 2-D 센서를 이용한 웰(well) 동시 검출기술을 이용해 광학적 민감도와 웰별 편차를 최소화한 실시간 유전자 증폭 장비다.

진투라이프는 해외 수입 장비를 활용해 불특정 다수의 광범위한 유전자를 검사하는 타사 검사 진행 방식과 달리 실시간 PCR 방식을 채택해 검사자가 수검을 원하는 특정 유전자만을 타게팅하고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다.

유전 정보는 개인의 고유한 생물학적 특성을 나타내는 민감한 데이터다. 때문에 사전에 수검자의 수집 동의를 받은 목적한 유전자 검사 결과 외에 얻어진 유전 정보가 어떻게 취급되고 처리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투라이프는 목적한 유전자 검사 결과 외 유전 정보를 일절 획득하지 않는다. 이와 같이 유전 정보를 선별적으로 검사하고 필요한 정보만 열람하는 방식은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정밀 의학 환경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 진투라이프는 타액에 존재하는 남성형 탈모, 원형 탈모, 모발 굵기, 혈압, 혈당, 체질량지수, 중성지방 농도, LDL콜레스테롤 농도, HDL 콜레스테롤 농도 등과 관련된 12종의 유전자의 변이 여부를 확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각각의 평가 항목에 대한 관리 레벨을 △양호 △관심 △주의 총 3단계로 나눠 제시한다.

이는 개인의 영양 생활습관과 신체적 특징에 따른 질병의 예방을 위한 유전자 검사로 개인의 체계적인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채취한 유전자 검사 키트는 택배로 수거되며, 결과 조회는 1주 이내 진투라이프 자사몰에서 가능하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에 기반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유전자 맞춤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다양한 산업 분야와 협력해 지속적인 연구·사업을 확장하고 유전자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azoth4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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