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지니 TV, 실시간 자막 12개 언어로 확대

2024. 7. 15. 09: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T가 지니 TV의 실시간 채널 다국어 자막서비스를 기존 10개 언어에서 몽골어와 러시아어까지 2종이 추가된 총 12개 언어로 확대했다고 15일 밝혔다.

'실시간 채널 다국어 자막서비스'는 한국어로 방송되는 TV 채널에서 시청자가 언어 설정을 통해 자막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림픽 생중계 등 소외계층 미디어 접근성↑
유학생, 다문화 가정 등 콘텐츠 시청 지원
모델이 KT 지니 TV의 실시간 채널 자막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습. [KT 제공]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KT가 지니 TV의 실시간 채널 다국어 자막서비스를 기존 10개 언어에서 몽골어와 러시아어까지 2종이 추가된 총 12개 언어로 확대했다고 15일 밝혔다.

‘실시간 채널 다국어 자막서비스’는 한국어로 방송되는 TV 채널에서 시청자가 언어 설정을 통해 자막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서비스다. KT 지니 TV는 기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필리핀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우즈벡어 10개 국가 언어에서 국내 체류 외국인 수요가 높을 몽골어, 러시아어를 추가해 총 12개의 언어로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KBS1, KBS2, TV조선, JTBC, 채널A, MBN, 연합뉴스TV, tvN 등 19개 실시간 채널 중에서 해당 채널 사업자가 청각 장애인을 위한 자막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에만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시청자는 지니 TV 리모컨에 있는 채널 옵션버튼을 눌러 ‘자막 설정’ 메뉴로 이동해 ‘자막방송 On/Off’를 선택하면 된다. 자막 언어 종류나 글자 크기도 설정할 수도 있다.

모델이 KT 지니 TV의 실시간 채널 자막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습. [KT 제공]

특히 KT는 다가오는 올림픽의 중계 방송과 뉴스에서도 실시간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더욱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시청자가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국어 자막서비스는 국내 유학생, 국내 정착 외국인, 단기 체류 관광객, 다문화 가정 등이 K콘텐츠를 이해할 수 있게 해 한국 정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KT는 기대했다. 법무부 출입국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 장·단기 체류 외국인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250만명으로 추산된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전무는 “KT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IPTV 실시간 자막 기술을 보다 많은 다문화 가정과 주한 외국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 언어를 12개 국어로 확장했다”며 “KT는 유료 방송 1위 사업자로서 앞으로도 미디어 소외 계층의 편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yre@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