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860선서 상승 출발…방산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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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286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01포인트(0.18%) 오른 2862.01에 거래 중이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2% 오른 4만90을 기록했다.
3거래일 만의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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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피격 후 당선 가능 기내 고조
방산주 강세…한화시스템 5%·현대로템 4%↑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286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01포인트(0.18%) 오른 2862.01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2872.90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국인이 2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서며 49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다만 개인은 187억원, 기관은 271억원씩 담고 있다. 기관 중 금융투자가 217억원, 사모펀드가 35억원씩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02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405억원 매도 우위로 총 203억원의 매물이 출회 중이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2% 오른 4만90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55% 오른 5615.35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63% 상승한 1만8398.44에 거래를 마쳤다.
9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진 탓이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94.4%를 가리키고 있다. 12월 금리가 현재보다 75bp(1bp=0.01%포인트) 이상 내려갈 확률은 54.5%까지 올라갔다.
다만 시장은 뉴욕증시의 상승세보다 더 큰 충격에 휩싸이는 모습이다. 13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카운티에서 유세 도중 피격됐다.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다. 현재 주요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강인한 이미지를 부각하며 선거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베팅사이트 폴리마켓에서는 트럼프 당선 가능성을 60%에서 70%까지 반영했고, 향후 트럼프 지지율 상승하며 바이든과 격차가 벌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전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은 모습이다. 의료정밀과 건설, 서비스 등만 1~2%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0.71% 올라 8만5000원을 회복했다. SK하이닉스(000660)도 0.21% 올라 23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NAVER(035420)가 3.15% 올라 18만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한 매체는 일본 정부가 라인야후의 지분을 팔라고 한국 네이버에 했던 요구를 사실상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3거래일 만의 상승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에 대한 기대로 방산주가 오르고 있다. 한화시스템(272210)이 5.52% 오르고 있으며 현대로템(064350)과 LIG넥스원(079550)도 4.51%, 4.37%씩 상승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도 4.34% 상승하고 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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