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그] 학교스포츠클럽 선수가 말하는 i리그

서울/서호민 2024. 7. 1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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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팀 선수들은 대체적으로 피지컬이 좋다. 다음 회차에선 몸싸움에 대응하는 방법을 연구해 더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

정수호 군은 "학교스포츠클럽 대회만 나오다가 일반 클럽 팀들이 섞인 대회에 나오다 보니 수준차를 실감한다. 클럽 팀 선수들은 대체적으로 피지컬이 좋다. 다음 회차에선 몸싸움에 대응하는 방법을 연구해 더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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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서호민 기자] “클럽 팀 선수들은 대체적으로 피지컬이 좋다. 다음 회차에선 몸싸움에 대응하는 방법을 연구해 더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

'2024 서울 동부 i-League'가 14일 월계구민체육센터에서 1회 차(U15부)를 시작했다.

서울 동부 i리그 U15부에는 화도삼성, 고스포츠, 우아한스포츠, 동탄SK, 수락중, 중평중, 봉은중, 구리 KCC, NSBC 클럽까지 총 9팀이 참가했다. U15부는 오는 11월까지 총 7회차로 진행되며 매 회차마다 9팀이 3개조로 나뉘어 예선에서 가장 많은 승수를 거둔 팀들끼리 결승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 중 수락중은 올해로 2년 째 서울 동부 i리그에 참가 중이다. 수락중은 학교스포츠클럽이다.

슈팅 가드 포지션을 맡고 있는 정수호(166cm) 군은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면서 고감도 슈팅 감각을 뽐냈다.

정수호 군은 "1학년 때 방과후 활동을 통해 취미로 농구를 시작했다. 원래 키가 작았었는데 농구를 시작한 이후 키가 많이 자랐다"라며 "슈팅에 자신이 있어 팀에서 슈팅 가드 포지션을 맡고 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수락중은 1승 1패를 기록하며 1회차 일정을 마쳤다. 첫 경기에선 화도삼성을 상대로 승리의 맛을 보는가 하면 고스포츠와 두 번째 경기에선 19점 차 패배를 당하며 일반 클럽 팀들과의 체급 차이를 느끼기도 했다.

정수호 군은 "학교스포츠클럽 대회만 나오다가 일반 클럽 팀들이 섞인 대회에 나오다 보니 수준차를 실감한다. 클럽 팀 선수들은 대체적으로 피지컬이 좋다. 다음 회차에선 몸싸움에 대응하는 방법을 연구해 더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했다.

학교스포츠클럽 팀들의 훈련 스케줄에 대해 묻자 “일주일에 세 번 2시간 길게는 2시간 반씩 훈련을 한다. 기본적인 패스부터 시작해 슈팅, 기술 등을 연습한다. 김동철 선생님께서 기본기를 잘 지도해주신다. 코치님께서 열정있게 지도해주신 덕분에 팀원들도 열심히 따라 배우려고 한다”고 말했다.

2년 째 i리그를 출전하며 느낀 점이 많다는 정수호 군. 그는 "2년 째 참가하는 건데 확실히 다양한 유형의 선수들과 부딪히고 깨지면서 배우는 점도 있다"라며 "앞으로 계속 i리그에 나올 텐데, 목표는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는 것이다. 슈터로서 3점슛도 많이 터트리고 싶다"라고 소망을 이야기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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