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전망대] 코치 싹 바꾼 2위 삼성, 2주 만에 선두 KIA와 재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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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삼성 라이온즈와 1위 KIA 타이거즈가 2주 만에 다시 격돌한다.
삼성은 NC 다이노스, 두산 베어스와 치른 지난주 5경기를 4승 1패로 마치고 4위에서 2위로 도약했다.
KIA가 4.5경기 차로 추격하는 삼성을 이번에도 밀어낸다면 선두 굳히기에 탄력을 받는다.
공동 3위 LG와 두산에 1경기 차로 쫓기는 삼성이 이번에도 KIA에 밑지는 장사를 하면 상위권 경쟁에서 밀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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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2위 삼성 라이온즈와 1위 KIA 타이거즈가 2주 만에 다시 격돌한다.
두 팀은 16∼1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달빛시리즈'를 벌인다. 달구벌(대구)과 빛고을(광주)에서 한 자씩 따온 두 팀만의 라이벌전이다.
KIA와 삼성은 대구에서 이달 2∼4일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치렀다.
결과는 세 경기 내리 경기 종반에 전세를 뒤집어 삼성에 치명타를 안긴 KIA의 3연승이었다.
안방에서 충격의 3연패를 당한 삼성의 후폭풍은 거셌다.
삼성은 5일 고위층의 결단으로 사실상 박진만 감독을 제외하고 1군 코치진을 싹 물갈이했다. 수석, 타격, 투수, 배터리 코치가 모두 바뀌었다.
충격 요법의 '약발'은 후반기 시작과 함께 나타났다. 삼성은 NC 다이노스, 두산 베어스와 치른 지난주 5경기를 4승 1패로 마치고 4위에서 2위로 도약했다.
KIA 역시 LG 트윈스와의 방문 3연전을 싹쓸이하는 등 4승 2패로 남는 장사를 했다.
KIA가 4.5경기 차로 추격하는 삼성을 이번에도 밀어낸다면 선두 굳히기에 탄력을 받는다. 공동 3위 LG와 두산에 1경기 차로 쫓기는 삼성이 이번에도 KIA에 밑지는 장사를 하면 상위권 경쟁에서 밀릴 수도 있다.
마운드 사정은 삼성이, 방망이 컨디션은 KIA가 각각 낫다.
이번 주에도 '천적 시리즈'가 주중과 주말에 거푸 이어진다.
LG는 올 시즌 6승 1무 2패로 앞서는 SSG 랜더스를 홈으로 불러 주중 3연전을 벌인다. kt wiz는 6승 1패로 리드하는 키움 히어로즈와 고척에서 대결한다.
SSG는 7승 2패를 거둔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주말 인천에서 승수 쌓기에 도전한다.
개인 타이틀 경쟁을 살피면, 기예르모 에레디아(SSG), 로니 도슨(키움),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가 다투는 최다 안타, 타격왕 경쟁이 흥미진진하다.
셋은 나란히 안타 119개를 쳐 안타 부문 공동 1위를 형성했다. 에레디아가 타격 1위(타율 0.363), 도슨이 2위(0.357), 레이예스가 4위(0.354)를 달린다.
득점왕 경쟁에서는 김도영(KIA)이 2위권을 20점 이상 따돌리고 87득점으로 1위를 독주한다. 최형우(KIA)는 80타점에 선착해 최고령 타점왕을 향한 큰 걸음을 내디뎠다.
흥행 행진은 장마와 폭염에도 멈추지 않는다.
관중 605만명을 동원한 올해 프로야구는 후반기 첫 주에 43만명을 추가해 15일 현재 시즌 누적 관중 648만1천902명을 기록 중이다. 이 추세면 다음주께 700만명 돌파도 가능해 보인다.
프로야구 주간 일정(16∼21일)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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