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尹 탄핵 청문회 위헌적… 응할 수 없다"

김인영 기자 2024. 7. 1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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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대통령 탄핵 국민 청원 관련 청문회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15일 뉴시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탄핵청문회에 응할 수 없다"고 전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는 19일과 26일 대통령 탄핵 국민청원 관련 청문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여당은 대통령 탄핵 요건에 부합하지 않은 사유를 제시한 국민 청원이며 청문회 일정이 원천무효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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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진행 예정인 대통령 탄핵 국민 청원 관련 청문회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사진은 전현희 국회 야당 법사위원(오른쪽 첫번째)이 지난 12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민청원 청문회 증인출석요구서 수령을 촉구하며 서울 용산 대통령실을 항의 방문하던 중 경찰에 가로막히자 대통령실 관계자에게 항의하는 모습. /사진=뉴스1(공동취재)
대통령실이 대통령 탄핵 국민 청원 관련 청문회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15일 뉴시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탄핵청문회에 응할 수 없다"고 전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는 19일과 26일 대통령 탄핵 국민청원 관련 청문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야당은 첫 번째 청문회에서 '채상병 특검법', 두 번째 청문회에서는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파헤칠 예정이다.

국회 법사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지난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 김용현 경호처장 등에 대한 출석요구서를 전달하며 수령을 요구했다.

여당은 대통령 탄핵 요건에 부합하지 않은 사유를 제시한 국민 청원이며 청문회 일정이 원천무효라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국민대표권, 안건 심의·표결권이 침해됐다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한 바 있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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