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혁신으로 ‘공익가치’ 높이고… 사회공헌으로 ‘나눔문화’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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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이어지며 위기감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공공기관들이 정부 정책 구현이라는 본연의 기능을 수행하는 동시에 새 먹거리 창출에 나서며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기부·나눔 활동과 함께 취약 계층·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며 지역 사회를 아우르는 구심점으로도 자리매김했다. 이상기후 대응과 전력생산 능력 제고를 위해 첨단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공공기관이 있다. 오래된 업력에도 불구하고 규모가 작다는 이유로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기업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어 성과를 내는 기관도 눈길을 끈다. 이용자들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품질인증을 받거나 근로자들의 노후소득 보장을 위한 제도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기관도 있다. 재무 위기로 어려움에 처했음에도 직원들의 급여를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등 사회공헌·나눔 문화 실천에 앞장서거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흐름에 맞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ESG 경영을 지원하는 공공기관도 있다. 이처럼 다양한 봉사활동과 ‘업’(業)을 활용한 지원으로 지역 공동체의 동반자 역할을 자처하는 공공기관들은 이제 지역 균형 발전에도 없어선 안 될 존재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