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차상위 별도 전형 만들어 사회약자 구직난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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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iH)가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을 15명 뽑는 것을 포함해 9년 연속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 채용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그동안 iH의 채용 과정을 보면 2016년 신입직원 4명을 채용한 데 이어 2017년 14명, 2018년 21명, 2019년 22명, 2020년 29명, 2021년 30명, 2022년 29명 등 일자리를 늘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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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 지건태 기자 jus216@munhwa.com
인천도시공사(iH)가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을 15명 뽑는 것을 포함해 9년 연속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 채용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9년 동안 모집 공고 인원만 172명에 이른다. 경력직부터 공무직, 임기제 전문직, 체험형 인턴사원, 계약직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인력 확충 계획을 세워 구직자 선택의 폭을 넓힌 부분도 특징이다.
iH는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공정채용우수기관으로 3년 연속 인증됐다. 지난 2022년 최초 인증 취득 후 ‘구직자의 채용 과정 피드백 반영을 위한 만족도 설문조사’와 ‘FAQ 게시판 운영’ ‘채용응시자 편견요소 배제’ 등을 통해 구직자가 iH의 고용정책을 신뢰할 수 있게 개선했다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공공기관 채용실태 전수조사에서도 2017년 이후 한 번도 ‘징계요구 및 수사의뢰’ 없이 투명한 채용제도를 정착시킨 점도 눈에 띈다. ‘공정’하고 ‘공감’할 수 있는 채용제도로 구직자의 신뢰도를 높인 결과라고 iH는 설명했다.
그동안 iH의 채용 과정을 보면 2016년 신입직원 4명을 채용한 데 이어 2017년 14명, 2018년 21명, 2019년 22명, 2020년 29명, 2021년 30명, 2022년 29명 등 일자리를 늘려 왔다. 올해는 하반기에 신입직원 15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9명은 인천 지역인재로 배정했다.
iH는 또 2021년부터 체험형 인턴사원 모집 공고 때 사회적 약자 계층 구직난 해소와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해 북한 이탈주민과 다문화가족, 수급자·차상위계층 또한 별도 전형으로 분리해 채용하고 있다. 여성 채용 비율도 24.5%로 비교그룹 기업 평균 16.2%보다 8%포인트 이상 높다. 조동암 iH 사장은 “공사는 지금까지 공정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구직자가 공감할 수 있는 채용 절차라는 사회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정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더욱 성숙한 기업 문화로 지역사회와 타 공기업의 본보기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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