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에 레저·쇼핑·엔터 복합시설 ‘골든하버’ 조성

지건태 기자 2024. 7. 1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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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과 크루즈터미널 부근에 레저와 휴양, 쇼핑, 엔터테인먼트가 결합한 해양문화관광시설을 개발하는 '골든하버 프로젝트'를 올해 본격화한다.

IPA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9공구 일대 골든하버 Cs1 필지 1만6531.8㎡를 개발하기 위한 민간사업자 선정 공모를 오는 10월 4일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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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항만공사

인천 = 지건태 기자 jus216@munhwa.com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과 크루즈터미널 부근에 레저와 휴양, 쇼핑, 엔터테인먼트가 결합한 해양문화관광시설을 개발하는 ‘골든하버 프로젝트’를 올해 본격화한다.

IPA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9공구 일대 골든하버 Cs1 필지 1만6531.8㎡를 개발하기 위한 민간사업자 선정 공모를 오는 10월 4일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내외 법인 단독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 가능하며, 선정 방식은 사업제안서와 가격 평가를 통한 공개경쟁 입찰이다.

골든하버 부지는 전체 11개 필지, 총면적 42만7657.1㎡인 일반 상업용지로 인천경제자유구역에 해당하는 항만법상 2종 항만 배후단지다. 인천국제공항까지 차로 15분, 수도권 주요 도시까지 1시간 이내로 접근할 수 있다.

골든하버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크루즈터미널과 가깝고 바다와 인천대교를 조망할 수 있어 해양관광 명소로 개발 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IPA는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역량을 통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관련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공모에 참여하는 민간사업자를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IPA는 지난해 10만㎡ 규모의 골든하버 2개 필지(Cs8·9)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매각해 스파(온천)와 워터파크를 갖춘 식물원 형태의 ‘웰빙 리조트’로 개발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IPA는 올해 초 1500여 개의 국내외 부동산 및 금융 투자사 등에 사업을 제안하고, 높은 수익률과 성장세를 보이는 글로벌 투자사 10여 곳의 대표단도 직접 만났다. 아울러 국내외에서 개최되는 부동산 콘퍼런스와 박람회 등에도 참여해 골든하버 프로젝트를 프레젠테이션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글로벌 투자사를 대거 초청해 골든하버 투자 유치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지속적인 투자 유치와 홍보 활동을 통해 골든하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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