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두산밥캣, 로보틱스와 교환 가치가 주가 관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한투자증권이 두산밥캣의 주가가 6만원대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주식매수청구권 이외에 주주 소송 등의 가능성이 있으나 두산로보틱스 주가 상승 시 교환가치를 감안하면 문제 제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밥캣의 주가는 로보틱스 주가와의 페어 트레이딩(두 종목 간의 차이를 이용한 투자 기법) 구간에 진입했다"고 덧붙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이 두산밥캣의 주가가 6만원대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 6만4000원과,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가장 최근 거래일인 12일 두산밥캣의 종가는 5만4600원이다.
15일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은 이사회를 통해 두산밥캣을 두산에너빌리티 산하에서 두산로보틱스 100% 자회사로 주식 교환과 공개매수, 상장폐지 관련 공시를 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에 따라 두산 그룹의 밥캣에 대한 지분율은 14%에서 42%로 증가한다”며 “지배력 강화와 두산로보틱스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했다. 두산로보틱스는 특별배당 가능성과 밥캣을 활용한 성장에 대한 기대로 하루 만에 주가가 23% 이상 올랐다.
이 연구원은 “밥캣은 두산로보틱스와의 교환가치가 현재로서는 주가의 핵심”이라며 “현재 두산로보틱스 종가의 교환 비율 가치는 6만5000원 수준”이라고 했다. 그는 “로보틱스 주가 유지가 관건”이라며 “밥캣의 주식매수청구권은 5만459원이며 행사 기간은 9월 25일부터 10월 15일”이라고 했다.
주식매수청구권 한도는 1조5000억원이나, 초과 청구할 가능성은 낮다. 두산로보틱스의 주식매수청구권 가격은 8만472원으로 최근 주가가 10만원 수준임을 고려하면 반대는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주식매수청구권 가격은 2만890원으로, 한도는 6000억원이다.
이 연구원은 “주식매수청구권 이외에 주주 소송 등의 가능성이 있으나 두산로보틱스 주가 상승 시 교환가치를 감안하면 문제 제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밥캣의 주가는 로보틱스 주가와의 페어 트레이딩(두 종목 간의 차이를 이용한 투자 기법) 구간에 진입했다”고 덧붙였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스타트UP] “공항 도착 후 짐 맡기고 韓 여행 즐기세요”...버디파이
- [美드캡 탐구] 트럼프 시대의 숨겨진 수혜주… ‘민영 교도소’ 지오
- [정책 인사이트] 문풍지 달아주는 성동구, 정류장에 온돌의자 놓는 서초구… 지자체 ‘추위와 전
- ‘코인세 유예’ 합의 또 불발... 거래소, 세금 신고 돕는 서비스 준비
- 하이브 상장 때 사모펀드서 4000억 따로 챙긴 방시혁, 법적 문제 없다 반박… 금융당국 “들여다
- [단독] 삼성·하이닉스 핵심 연구인력 中에 이직 알선한 무허가 업체 대표 구속
- [금융포커스] 한때 ‘신의직장’ 금감원, 퇴사 막겠다며 5억 컨설팅 받고 결과는 비밀
- [비즈톡톡] 올해 韓 매출 3조 돌파 유력한 스타벅스, 웃을 수 없는 이유는
- 취업 시장에 쏟아지는 삼성 반도체 퇴직 임원 100여명…중국행 우려도
- [인터뷰] 단 108병을 위해 40年을 기다렸다… 발렌타인의 아버지 ‘샌디 히슬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