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KEZAD그룹과 네트워크 구축… 중동진출 발판

박영수 기자 2024. 7. 15. 0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입주기업의 중동 진출 초석을 쌓고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4일 아랍에미리트(UAE) 칼리파 경제지구 운영사인 KEZAD 그룹(Khalifa Economic Zones Abu Dhabi Group) 칼리드 알 마르주키 국제사업개발 부사장 등 3명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을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창원=박영수 기자 buntle@munhwa.com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입주기업의 중동 진출 초석을 쌓고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4일 아랍에미리트(UAE) 칼리파 경제지구 운영사인 KEZAD 그룹(Khalifa Economic Zones Abu Dhabi Group) 칼리드 알 마르주키 국제사업개발 부사장 등 3명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을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아부다비 KEZAD 그룹 본사 방문에 따른 답방으로 경제자유구역을 관할하는 양 기관의 네트워크 구축과 향후 입주기업의 중동 진출 지원 등 상호 기회 탐색 및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KEZAD 그룹은 아부다비 항만 그룹의 자회사로 아부다비 항만터미널과 칼리파 경제구역 및 산업단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아부다비 경제 성장과 다변화를 촉진하기 위해 2006년 설립됐다.

이들이 운영하는 칼리파 경제구역은 세계 최대 규모(550㎢)로 아부다비 칼리파 항구를 중심으로 제조와 무역의 물류 허브 기능을 하고 있다.

이날 KEZAD 그룹은 경자청을 방문해 공항·항만·철도가 집적된 초대형 ‘트라이포트(Tri-port)’의 중심에 있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인프라 현황과 입주기업의 성공사례 등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으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우수한 인프라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방문으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칼리파 경제구역의 성공사례, 인센티브 혜택 등 이들의 우수한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경자청이 계획하는 복합물류 비즈니스 벨트 구성 방안 마련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향후 진해신항, 가덕도신공항의 개항이 예정돼 있어 UAE와의 무역 및 투자협력 확대가 기대된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UAE는 중동·아프리카 진출의 전초기지이자 물류허브로 국내 제조·물류기업에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KEZAD간 협력관계를 통해 UAE 진출을 희망하는 입주기업을 돕고 향후 UAE 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규제 완화, 세제 혜택 등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