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최고위원 후보 8명 압축…민형배 통과
[KBS 광주] [앵커]
어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에서 광주를 지역구로 둔 민형배 의원이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후보자 13명 중 8명을 뽑는 1차 관문을 통과했는데요.
전주의 이성윤 의원은 본선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박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의 이재명 대표 수사는 정치 검찰의 인질극이다.
광주·전남 현역 의원중 유일하게 최고위원에 도전한 민형배 의원은 검찰에 맞서 이재명 구출작전을 펴겠다며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민형배/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최고위원으로 보내주십시오. 이재명 인질을 구출하고 민주당을 승리로 이끌겠습니다. 꼭 보내주십시오."]
민 의원의 이른바 '이재명 구출' 호소는 결과적으로 1차 관문에서 당원들에게 화답을 받았습니다.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민 후보는 13명의 후보 중 8위까지 주어지는 본선행 티켓을 따냈습니다.
예비 경선은 중앙위원 50%, 권리당원 50%의 투표 결과가 반영됐습니다.
정권의 저격수를 자처한 전주의 이성윤 의원은 1차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광주에서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해남출신인 최대호 안양시장도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호남표 분산으로 최고위원 도전에 험로가 예고됐던 민 의원은 한 숨을 돌릴 수 있게 됐습니다.
민 의원을 포함해 예비 경선을 통과한 전현희, 한준호, 김민석 의원 등 8명은 최고위원 다섯 자리를 놓고 이제 본격적인 경쟁을 펼쳐야합니다.
민주당은 다음 달 18일 당 대표와 최고위원 5명 등 새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박상훈 기자 (psh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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