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리사 'ROCKSTAR' MV 표절 의혹···원작자도 저격 나서

리사 / 사진=리사 인스타그램

[서울경제]

블랙핑크 멤버 리사의 솔로곡 'ROCKSTAR' 뮤직비디오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리사의 표절 논란은 지난 6일(현지시각) 포토그래퍼 겸 영상 감독인 가브리엘 모세스가 개인 SNS 계정을 통해 리사의 'ROCKSTAR'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특정 부분이 지난해 7월 발매된 트래비스 스콧의 정규 4집 수록곡 'FE!N' 뮤직비디오와 비슷하다고 지적한 이후 불거다. 가브리엘 모세스는 트래비스 스콧, 퍼렐 윌리엄스 등 유명한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를 작업해왔다.

가브리엘 모세스는 "리사 측이 '록스타' 뮤직비디오 작업을 위해 내 에디터에게 연락했고, 'FE!N'을 뮤직비디오의 레퍼런스로 제시했다. 편집자는 '아니'라고 했지만, 그들은 어쨌든 만들었다"(They reached out to my editor to work on this btw & Fein was the reference. He said nah & they did it anyway. Enjoy the rest of your day)라고 주장했다.

'FE!N'의 뮤직비디오 연출가였던 가브리엘 모세스는 리사 측에 이번 표절 의혹과 관련해 이달 말까지 공식입장을 밝혀 달라고 당부했으나 리사 소속사 측은 아직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정지은 기자 jea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