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세아제강, 트럼프 당선시 정책수혜…목표가 1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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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5일 세아제강에 대해 "하반기 유의미한 실적 반등은 어렵지만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되면 정책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세아제강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3배로 코로나 시기를 제외하면 밸류에이션상 역사적 저점에 근접해 있다"며 "정책 수혜와 그에 따른 실적 개선까지 더해진다면 유의미한 주가 상승세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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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SK증권은 15일 세아제강에 대해 "하반기 유의미한 실적 반등은 어렵지만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되면 정책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8만원을 유지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9% 감소한 4233억원, 영업이익은 57.4% 감소한 290억원으로 내다봤다.
SK증권 이규익 연구원은 "최근 공화당은 정강 정책 발표를 통해 '오일·가스 생산량을 늘려 에너지 시장에서 지배적 포지션에 위치하겠다'라는 의지를 피력했다"며 "트럼프가 당선된다면 내년부터는 미국 오일·가스 생산량 증가와 송유관·유정관 수요 개선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세아제강 2분기 실적에 대해 "부진한 건설 업황으로 건설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건설향 판매량이 감소했으며, 유정관 판매량도 소폭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북미 유정관 평균 가격도 전 분기 대비 10%가량 하락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도 녹록지 않다"며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한 3954억원, 영억이익은 37.1% 감소한 257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유정관 가격도 2분기 대비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세아제강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3배로 코로나 시기를 제외하면 밸류에이션상 역사적 저점에 근접해 있다"며 "정책 수혜와 그에 따른 실적 개선까지 더해진다면 유의미한 주가 상승세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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